청문회장에서 망신당한 이계진 의원
그러자 박 국장은 답변을 통해서 "작년엔 FTA에 반대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지 않았느냐", "지금과 반대되는 얘기를 하셨는데 유감입니다" 라며 이 의원의 달라진 태도를 꼬집었다. 박 국장의 돌발답변에 이 의원은 당황한 모습을 노출했고, "나는 그렇게 말한 적 없습니다. 나한테 그런 얘기 들은적 있습니까", "내가 묻지도 않은 얘기를 함부로 하지 마세요"라고 급히 얼버무렸다.
TV로 청문회풍경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이계진 의원이 지난 해 한.미FTA에 반대투쟁에 동참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중단을 요구한 기사와 사진, 동영상 등을 증거자료로 인터넷에 올리면서 이 의원의 한 입 두 말에 야유를 보냈다. 실제로 이 의원은 "뼈를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완화 등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하려는 움직임 또한 정부가 검역 주권을 포기한 것은 물론 한·미 FTA 체결에 급급해 국민의 건강주권까지 포기한 것으로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수입 중단 조치와 쇠고기 이력 추적제의 조속한 시행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현재 이 의원의 홈페이지는 폐쇄돼 있고, 접근 가능한 네이버블로그 내 안부게시판에는 "정말 그렇게 않봤는데 실망입니다. 그저 당신을 존경하고 국회에 올려 놓고 열심히 국민을 대변해 주길 바랬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그저 한숨만 나오고 부끄럴 뿐입니다"(id 1122), "해바라기 피는 마을의 촌장이 병든 소인지...자다 일어난 소인지....구별안돼? 먹어봐야 알지. 많이 드세요. 제가 빛이라도 내서 사드릴테니까. 그리고 해피촌장은 구라촌장으로 바꾸세요. 예전에 당신이 쓴 책 바로 버려야지..."(id manu23) 등 이 의원을 조소하고 비판하는 글들이 넋두리처럼 달려 있다. (2008.5.7)
>>> http://findingech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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