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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0'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5/10 이명박 정권에 대한 풍자 해학 가득한 네티즌들의 댓글놀이 (2) by 虛虛
인터넷에 웃음이 넘쳐나고 있다. 좋아서 웃는 웃음이 아니다. 이명박 정권에 대한 다함없는 조롱과 풍자. 해학과 비판을 담아 분노 대신 내보내는 읏음이다. 네티즌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대통령의 한 마디 한 마디를 '꺼리'삼아 웃음으로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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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1] 모 포털에 뜬 <이 대통령 "어느 나라가 해로운 고기 사다 먹이겠나"> 기사 밑에 9천3백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그 중에 가장 많은 조회수와 추천수를 기록한 댓글 하나.

"어느 국민이 대통령님을 감히 암살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청와대 경호실 없애야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그때 다시 만들면 되고.."

이 댓글은 댓글로는 이례적으로 2만회가 넘는 조회수와 1.2900명 이상의 추천을 기록하며 네티즌들이 순례하는 '성지'로 등극했다. 네티즌들은 이 댓글을 여기저기 퍼나르며 공감의 폭을 확대하는 한편, 또다른 댓글놀이를 통해 웃음의 색깔을 더욱 짙게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네티즌.1> 이명박대통령을 *새끼라 부르면 명예훼손입니다. 그래서 전 *새끼를 이명박이라 부르고 다닙니다. '저기 이명박 한마리 간다.....' 이렇게요. 이건 명예훼손 아니죠? 개 이름은 짓는 사람 맘이니... 복날에 이명박 한 마리나 잡아 먹을까 봐요.
 
<네티즌.2> 아놔, 님 제 정신입니까? 개의 명예는 어떡하구요.

<네티즌.3> 개를 쥐라고 부르는 건 문명인의 태도가 아닙니다. 물론 강아쥐도 잘못된 표현입니다.

<네티즌.4> 위에님, 개를 사랑하지 않으시군요. 어쩜...개이름을 그렇게 지을 수 있으시죠? 개는 우리 친구입니다. 달팽이도 우리 친구지예. 비유하시려면 마우스로 하세욘.

<네티즌.4> 쥐 입장은 생각 안 해 보셨나요? 쥐도 우리의 친구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미키마우스가 있죠.
 
[풍경.2] <"광우병 발병되면 수입 금지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말도 웃음소재가 됐다. 대표적 유머사이트 가운데 하나인 '오늘의 유머'에는 이 말을 빗대 "임신 확인되면 콘돔끼겠다"고 패러디한 네티즌(id 과일나무)의 재기에 찬 댓글이 '베오베' 코너에 걸려 있다. '베오베'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의 준말로 추천수 100명 이상을 확보해야만 올라갈 수 있는 명예로운 자리다.

[풍경.3] 촛불집회 배후조사를 한답시고 나팔부는 검찰과 경찰, 보수언론, 방통위의 한심한 모습을 비판한 5월 10일자 경향 만평(제목  '내리막') 댓글에 요절한 가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개사한 글이 달렸다. 제하여 '석달 즈음에'(by 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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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0일자 경향신문 만평

♩또 하루 낮아져 간다 / 내뱉은 말의 실수처럼
작기만한 뇌 용량(!) 속에 /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낮아져 간다 / 머물러 있는 지지율인 줄 알았는데
낮아지는 지지율 속엔 /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임기는 아직 많이 있지만 / 떠나간 내 지지율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낮아져 간다 / 머물러 있는 지지율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낮아져 간다 / 매일 실수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욕 먹으며 살고 있구나 / 매일 욕 먹으며 살고 있구나. ♪

'lovedlskdud' 아이디를 쓴 네티즌은 그 밑에 "오래 사시겠어요"라는 말을 덧붙였다.(2008.5.10)


>>> http://findingech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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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虛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