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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아무래도 오보신기록에 도전할 모양이다. 금년 들어 <꽁꽁 언 중국>(2.14)이란 제목의 엉터리 사진과 만우절 오보대소동(4.2), 우정은 교수 오보(4.26), 수입쇠고기 연출사진(7.5), 그리고 국내 축산농가 소를 미국 다우너 소인냥 둔갑시킨 사진(7.30) 등등, 세계언론사에 유례를 칮아보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오보행진을 벌이고 있는 중앙일보가 2008 베이징올림픽을 맞아 또다시 굵직한 오보 한 건을 건져 올렸다. 제하여 <미녀새 이신바예바 올림픽신기록 소동>.

중앙일보 장혜수 기자는 18일 밤 11시 12분에 조인스닷컴에 전송한 기사에서 "미녀새 이신바예바가 금메달을 따긴 했지만 자신의 기록인 5m 04cm를 넘지 못하고 4m 95cm라는 올림픽신기록을 수립하는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경기를 끝까지 보지 않고 중간에 알아서 쓴 '퐝당무비'한 창작소설로 판명났다. 그녀가 마지막 시기에서 세계신기록인 5m 05cm를 가뿐하게 뛰어 넘었기 때문.

네티즌 김효진 씨는 이 기사 밑에 "경기도 안 끝났는데...세계 신기록 세울지 몰랐죠? 이신바예바 신기록 세웠답니다. 미리 기사 올린다고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아 중앙일보의 끝없는 창작열(?)을 칭찬했고, 다른 네티즌들도 "이.뭐.병"(id GKangel), "흐음, 이러니 ㅄ 소리를 듣지"(id 林群) 라며 한결같이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인스닷컴은 1시간 30분이 지난 19일 새벽 0시 55분에 들어서야 뒤늦게 내용을 바로잡은 수정판을 올렸다. (2008.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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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 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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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 後 



- 虛虛 -
Posted by 虛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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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ㅎ 2008.08.19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앙일보를 편들 생각은 없지만, 한심하기도 하면서도, 아쉬운 구석이 있네요.

    경기 중간에라도 괄목할만한 사항, 소위 말해서 '기삿거리'가 나오면 신속하게 타전해야하는게 기자의 의무인만큼 첫 기사를 쓴 것까지는 뭐라고 할 수는 없겠죠. 이신바에바가 올림픽기록 경신하고, 금메달도 확정짓고...머 그런것도 일단 좋은 '기삿거리'가 되니까요.

    딱 하나 아쉬운거라면,
    경기 중간임을 감안한다면 좀더 여지를 남겨놓았다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흔히 (1보), (2보) 이런 식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 연이어 기사를 쓰기도 하듯이, 일단 올림픽 기록도 경신했고, 금메달도 확정되었다는 걸 먼저 기사로 내보내되, '아직 경기가 안끝났고 현재 세계신기록 도전중'이라는 언급을 했다면 그 자체로 깔끔했을텐데 말입니다.

    그 다음에 계속 경기를 주시하다가 이신바에바가 경기를 모두 마친 다음에 (최종)판으로 기사를 썼다면 더욱 깔끔했겠죠.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아쉽게 경신에는 실패했다...둘 중 하나일테니까요.

    • 虛虛 2008.08.19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입니다. 하나 더... 정확성보다도 속보성에 더 신경쓰는 한국 언론의 그릇된 풍토가 더 문제 아닐까요.


입 닥치고 조낸 찾는거다. 디오게네스마냥 등불 들고서... 찾을 때까지 끈질기게... 근데 뭘 찾어~~~?
虛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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