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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을 웃기는 신문' 조선일보의 개그본능이 또다시 폭발했다. 이번엔 기사가 아니라 <조선일보 48기 수습기자 모집>한다는 '사고'(社告)다. 스트레이트든 에디토리얼이든 공지든, 그 어느 것이나 다 웃음의 소재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만천하에 과시한 셈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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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파스>에 걸린 <조선일보> 수습기자 공지기사

조선일보는 18일 "도전하라! 언론에도 금메달이 있다"는 글이 적힌 크낙한 금메달 그림 옆에 "2020년 3월 5일 한국언론 최초로 창간 100주년을 맞아 미디어통합시대를 선도할 조선일보가 용기있고 패기있는 젊은이들을 기다린다"며 "기존 틀을 과감히 부수는 발상으로 승부하려는 젊은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 신세대, 인터넷과 크로스미디어의 신대륙을 종횡무진할 사람은 지금 도전하라"는 내용의 공지글을 인터넷에 띄웠다.

이 가운데 네티즌의 '성감대' 아니 '소감대'(笑感帶)를 특히 자극한 것은 조선일보가 "할 말은 하는 신문"이라며 자사를 홍보한 대목. 무더운 여름철에 씨~원하게 웃어 보시라는 뜻으로 문제가 된 부분을 소개한다.

"조선일보는 '할 말을 하는 신문'입니다. 정직한 신문입니다. 어떤 정치적 압력이나, 무책임한 집단주의에 굴하지 않습니다. 국민이 알아야 할 것은 반드시 쓰는 신문입니다..."

포털에서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ㅋㅋㅋ 아 웃겨죽겠다. 대한민국 판타지 신문"(id lasiete), "졌다! 할 말 하는신문? 정직한 신문?"(id rkds57), "쓰레기 기자 모집!... 돈은 벌어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id jjh335), "읽다가 웃어버렸다...자화자찬도 짱꼴라 저리가라구만..."(id cycohs), "크게 웃고 간다..."(id bill3628)며 부끄러움을 상실한 조선일보의 왕철판에 우음폭탄을 터트렸다.

또한 네티즌 'murmeltier' 님은 "모집요강을 확실히 밝혀야지.. 예를 들면 친일파 가문 가산점이라던가...문예창작과 출신 우대...연기력도 중요시하는것 같던데..? 중앙일보 인턴은 미국산 쇠고기집에서 손님으로 가장도 하고,, 조선 인턴들은 촛불들고 집회서 프락치도 해야 하니..." 라는 댓글을 올려 최고조회수와 최다추천수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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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파스 기사 밑에 달린 댓글들

웃음전문 사이트인 <오늘의유머>에서도 '조선일보 48기 사원모집' 공지는 단연 화제였다. 이 기사는 등록된지 7시간만에 추천수 128회를 획득, 평생에 단 한번 오르기도 어렵다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약칭 베오베)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떠안았다.

네티즌들은 이 기사 밑에 "모 대통령 가훈 '정직', 그 다음으로 웃기는군요"(id 한잔ㅡㅡu?), "이명박 경제살리는 소리 하네"(id 프로세르핀), "8시10분 현재 그 기사에 대한 네티즌 평가도 재밌군요. 기사올려 19 기사내려 545 ㅋㅋㅋ"(id 나그네Ω), "푸히히히히히히히 히히히히히히힣 날 이렇게 웃긴 신문은 니가 처음이야 "(id 육회) 등의 댓글을 달며 조선일보의 개그능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2008.8.19)



- 虛虛 -
Posted by 虛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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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정직하십니까? 2008.08.19 0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라는 들어가 보기나 하셨습니까?

    만일 안 들어가보셨다면 지금 가보세요.

    그대들을 비판하는 글이랑 사진들이 실컷 올라와 있으니, 그것들을 해명한 뒤에

    정직에 대해 논하십시오.

    참고로 솔직히 말해서....


    "너희가 개념을 상실했구나 =ㅂ=ㅋ"

    입니다 ㅋㅋ

    • 虛虛 2008.08.19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고라 이전부터 조선일보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많았답니다. 그들의 노력을 잊어선 안되지요. 조선일보도 물론 그들을 알구요. 그런데도 그런 말들을 모르는 냥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가는 걸 보세요. 그네들에게 개념같은 걸 찾으면 안됩니다.

  2. 실비단안개 2008.08.19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에도 당연히 메달이 있습니다.
    도금하여 스스로 만족하여 흐뭇해하는 도금금메달이겠지요.


입 닥치고 조낸 찾는거다. 디오게네스마냥 등불 들고서... 찾을 때까지 끈질기게... 근데 뭘 찾어~~~?
虛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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