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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맨유의 구세주"

6일 밤 울버햄튼전 직후 리오 퍼디난드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박지성의 활약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네요. 그 말처럼, 박지성은 이 날 '부상병동' 맨유의 구세주나 다름 없었습니다. 팀의 주축들이 거의 빠지고 양날개가 전멸한 상태에서 박지성은 팀의 고참답게 젊은 선수들을 이끌며 고군분투했거든요.

홈에서 치러진 시합이었음에도 울버햄튼전은 쉽지 않았습니다. 울버햄튼은 '맨유 필패'의 징크스를 깨겠다는 듯 초반부터 거세게 밀고 나왔고, 맨유 감독 퍼거슨이 "전반전은 울버햄튼이 사실상 지배했다"고 시인했을 만큼 맨유는 울버햄튼의 거친 압박에 밀려 크게 고전했습니다.

이런 맨유를 든든히 지킨 사람이 바로 박지성이었습니다. 박지성은 전반 막판 플레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GK 옆으로 침착하게 골을 밀어넣어 선취골을 기록했습니다. 1:0 리드. 그러나 불안한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후반 중반 울버햄튼의 반격에 밀려 동점골을 허용하고 만 거에요.

이때부터 올드트래포트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익사이팅한 승부의 현장으로 돌변했습니다. 승점 3점을 바라는 홈관중들의 애타는 샤우팅은 시간이 갈 수록 더 격렬해졌고, 그에 따라 양팀 선수들의 몸부림도 한층 더 치열해졌습니다.

전광판 시계가 90분을 넘어서자 맨유 팬들의 얼굴에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하나' 하는 어둔 그림자가 어른거렸습니다. 90분 경기후 주어진 인저리타임은 4분. 이대로 경기가 끝이구나 하고 마음을 추스리려고 하는 찰라, 바로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선취골을 기록한 박지성의 발끝에서 다시 역전 결승골이 터져 나온 겁니다, 92분 45초에 나온 마법같은 골이었습니다. 2:1 맨유 승리. 아, 소름돋는 그 순간의 감격이란~!

드라마틱한 승리답게 이날 외국 언론은 혼자서 2골을 책임진 영웅 박지성에게 일제히 스포트라이트를 퍼부었습니다. 골닷컴과 스카이스포츠, 피파닷컴과 ESPN을 비롯,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 BBC 스포츠섹션은 맨유를 나락에서 구한 박지성 얼굴을 메인사진으로 내걸었습니다. 맨유 홈페이지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 자랑스런 모습을 직접 감상해 보시렵니까? (20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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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닷컴> 메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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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스포츠> 메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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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N 사커넷> 메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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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닷컴> 메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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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홈페이지 메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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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스포츠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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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C > 스포츠(풋볼) 섹션



- 虛虛 -

Posted by 虛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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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닥치고 조낸 찾는거다. 디오게네스마냥 등불 들고서... 찾을 때까지 끈질기게... 근데 뭘 찾어~~~?
虛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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