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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란 것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어떤 자식들인데 바다에 버리고 옵니까?" "해군이 소말리아 해적보다 나을게 뭐가 있나?" "뭘 그렇게 다 숨깁니까"... etc.

해군 홈페이지에 네티즌들의 격한 분노글이 쇄도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과 관련, 진실을 밝히기보다 오히려 감추는데 급급한 정부와 군의 황당한 대처에 그동안 참아왔던 불만과 분노가 한꺼번에 폭발한 듯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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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비난글 캡쳐

"얼마 전 제대한 동생을 둔 누나"라고 자신을 밝힌 김** 씨는 "매번, 늘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변명 늘어놓기에 여념이 없고, 뭐 하나 투명하게 밝히거나 진정으로 잘못을 반성하지도 않은 채로 되풀이되고 있는 군대 사고들... 정말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부끄럽다"며 "이제 외국에 나갈 기회가 온다 해도 한국인이라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해군이 소말리아 해적보다 나을 게 뭐가 있나?" 하고 힐난한 정** 씨는, "함장이란 놈은 배와 어린 수병들을 버리고 맨먼저 도망가고 ,그렇게 못찾아 헤매던 함미는 민간인 참여가 시작되자마자 어선이 바로 찾아내고, 울부짖는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총부리나 들이대고 ,국민은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데 미리 분향소나 설치하고, 배안에 갇힌 병사들의 생명이 경각에 달려 있는데 느즈막히 여유 있게 인양선을 멋부리듯 출동시켰다"고 해군의 활약상(?)을 전하면서 "해군아, 기가 막힌다"고 탄식했다.

"해군의 윗대가리들과 국방부 장관 등"을 "무능력의 아이콘"이라고 비난한 도** 씨는, "초기 대응만 잘했어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텐데 해군의 병신같은 윗대가리가 무능력하니 해군 장병들만 고생하는 것"이라며 무대책으로 일관한 군 지휘부에 울분을 쏟아냈다.

자신을 "50 넘은 아줌마"라고 소개한 고** 씨는 "어떤 자식들인데 바다에 버리고 옵니까?"고 일갈한 뒤, 헛발질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의 구조작업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사람을 구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소리 높여 꾸짖었다.

"동생이 대한민국 해군"이라는 정** 씨는 "이번 일에 너무나 큰 분노를 느끼며 실망을 하게 되네요. 대한민국 해군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는 건가요? 저희 어머니도 실종자분들 가족 생각을 하면 억장이 무너지고 심란하다고 하십니다. 이딴 나라에 세금을 내며 가족을 대한민국에 희생하며 살아갈 가치가 있을까요" 하고 몸서리를 쳤다.

"윗사람 눈치보는 대한민국. 정말 질린다"고 잘라 말한 김** 씨는, "제대로 된 자료를 공개하고 투명하게 밝히면 될 것을, 정부와 군에서는 왜 숨기려만 합니까? 이래서 군대 맘 편하게 다녀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고 고개를 저으면서 "왜 공개하지 않고 이것저것 다 숨기면서 시간만 끄는지, 참. 선거를 왜 제대로 해야 하는지 이제야 알겠네요" 라고 말하기도 했다.(2010.03.31)
 


- 虛虛 -

Posted by 虛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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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닥치고 조낸 찾는거다. 디오게네스마냥 등불 들고서... 찾을 때까지 끈질기게... 근데 뭘 찾어~~~?
虛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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